고양시 특수학교 장애학생 씨름대회 열려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출전하는 씨름대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2011 고양시 씨름연합회장배 고양시 특수학교장애학생 씨름대회’가 지난 21일 홀트학교(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소재)내 가설 씨름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장애학생의 체력 증진과 자신감 고양은 물론 전통종목에 대한 관심 고조 및 민속 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총체급 5체급으로 체급별 장사가 배출됐으며, 장사학생에게는 (주)리바인에서 후원한 50만원 상당의 상품이 주어졌다.

 

대회는 또 씨름대회와 함께 페이스 페인팅과 팝콘 튀기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장애학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조재만 홀트학교 교사는 “20여 년간 이어졌던 홀트학교 교내 씨름대회를 고양시 내 장애학생 대상으로 확대해 시행한 데 의미가 깊다”며 “올해 대회는 고양시뿐만 아니라 전국 규모로 확대해 갈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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