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화력 앞세운 고양시청 챔피언 등극
‘고양시청야구단’이 건설기술연구원팀을 누르고 경기일보배 고양리그 사회인야구 3부대회 패권을 거머쥐었다.
고양시청야구단은 지난 2일 오후 6시 킨텍스구장에서 열린 경기일보배 고양리그 사회인야구 3부대회에서 11안타를 몰아친 막강 중심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건설기술연구원팀을 11대3으로 물리쳤다.
1회 초 건설기술연구원팀에게 1점 선취점을 내준 고양시청야구단은 1회 연속 4안타를 몰아치며 3점을 획득, 3대1로 앞서가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다.
이후 고양시청야구단은 2회부터 4회까지 7개의 안타를 쳐낸 중심 타선의 막강 공격력에 힘입어, 4회 2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건설기술연구원과의 점수차를 8점차로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의 수훈감은 단연 4번에서 7번으로 이어지는 고양시청야구단의 중심타선이었다.
4번 오경식, 5번 정인조, 6번 조재원, 7번 정민기로 이어지는 고양시청야구단의 타선은 이날 12타수 10안타 (8할3분3리)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투수까지 맡은 정인조 선수는 건설기술연구원팀의 타선을 4안타, 3실점(자책점 2점)으로 묶으며 완투, 팀이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주시운 고양시청야구단 감독은 “고양에서 공직에 몸담고 있는 공무원으로서 고양에서 처음 열린 경기일보배 야구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더욱 열심히 운동해, 앞으로 열리는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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