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산품페스티벌서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일부터 호수공원에서 개최된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 행사장 주제관내에 의료관광 부스를 16일까지 성황리에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와 고양시의료관광협의회가 공동으로 운영하였으며, 3개 구 보건소가 참여하였다.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고양시는 이번 행사에서 성공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을 거두었다.
지난 7월부터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패키지상품을 개발하여 해외 국제전화와 인터넷 온라인 상담을 실시하였으며, 의료관광 부스에서는 다국어가 가능한 전문통역원 2명을 고정 배치하여 의료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34명의 외국인 환자를 직접 유치하였으며, 20개국 256명의 외국인에 대한 의료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하였다.
참여 병원은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협의회소속 16개 병원이며, 롯데오킴스피부과 병원이 12명으로 가장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였으며 피부, 성형, 치과분야에서 외국인환자의 관심이 많았다.
13일 부스에서 의료관광 패키지상품 상담 후 롯데오킴스피부과에서 치료에 들어간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시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얀나 씨는 “고양시 의료관광의 의료기술과 가격 및 서비스에 크게 만족한다”며 러시아에 돌아가면 적극 홍보할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행사는 부스 방문객 총 7,118명을 대상으로 한 의료 체험으로, 협의회 소속 병원에서 의료진이 출장하여 혈압측정 2,267명, 혈당측정 2,258명, 피부측정 1,289명, 비만측정 1,304명 등 의료체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종경 고양시청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행사로 고양시 의료관광 산업은 국내외에 글로벌 명품 의료관광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해외 의료관광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외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의료관광은 고양아람누리 등 문화행사와 관광자원을 의료와 연결시켜 복합산업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블루오션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인천공항에서 40분 거리로,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1,000여개의 병원이 소재하고 있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의료관광을 고양시의 신성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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