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장관 홍석우·경호처장 어청수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지식경제부 장관에 홍석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청와대 경호처장은 어청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을 내정·임명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홍석우 내정자는 당면 현안을 무난하게 해결해 조직을 안정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청수 경호처장은 군·경찰 등과 업무 협조를 원활히 해 경호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지경부 장관 후보자는 충북 청주출신으로 30여 년간 쌓은 지식경제부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인정받았다. 행시 23회로 입문해 산업자원부 본부장과,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했고 산업, 무역, 중소기업 전문가로서 우수한 업무능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어청수 경호처장 내정자는 경찰청장 출신으로 경찰 출신으로는 지난 참여정부에서 김세옥 경호실장 이후 두 번째다.

 

그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경찰간부후보(28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철청장에 임명되기 전 청와대 치안비서관, 경기·서울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내 핵심 직위를 두루 거쳤다.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리더십과 조직관리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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