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급격한 사회변화와 정보홍수의 시대에 시민들의 다양한 소양증진과 학습기회를 제공하여 자아실현과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수 있도록 평생학습도시, 활력있는 교육혁신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초청해 ‘2020 평생학습&교육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함으로써 포천의 교육과 평생학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은 물론 중장기적인 지표와 전략적인 목표 설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신평3리 장자마을 행복학습관을 개설해 한센인으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마을주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희망을 심어주어 이들의 행복이야기가 이천에서 개최된 전국평생학습축제에서 장려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현대 사회가 고령화 되어 가면서 개인의 평생학습기회도 연장되어야 함은 당연할 것이다.
포천시에서는 어르신들의 교육수요를 수용하고 체계화하기 위하여 영중면 영평리 경로당 등 12개소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은빛아카데미를 운영함으로써 노인의 건강한 삶과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과 미래지향적인 노인교육모델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특히 민선 5기 취임과 함께 지역의 미래와 비전은 교육이라는 시정목표를 설정하고 전반적인 학력저하로 인해 인구감소 및 지역인재유출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혁신교육협의회 및 학력향상개발위원회를 구성하여 평생학습 기반조성과 기회확대에 주력함은 물론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인프라구축,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학력과 병행하여 쾌적한 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교육경비지원사업에 15억 2천만 원을 지원하였으며 영어체험센터, 농산어촌 방과 후 학교지원사업, 보육교실 지원사업 등 올해에만 50억 원의 예산을 교육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또한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1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초등학교 전체에 대한 무상급식을 지원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는 등 경기도 내에서 선도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연말에는 자랑스러운 학교 경진대회를 통해 초·중·고등학교 별로 올해의 자랑스러운 학교를 선정하여 사업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관내 재직 교사의 개인역량 강화를 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교직원 의욕고취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비 36억을 투입하여 관내 출신 대학생에게 대학교 등록금 인상에 따른 학생·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쾌적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울시에 포천장학사를 신축하여 내년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우수인재의 지속적 연계와 지역교육의 전반적 학력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9월부터 관내 고등학교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2012학년도부터는 학교별 핵심인재육성심화반을 운영할 계획으로 매년 200명 이상 지역인재의 유출을 막고 학교별 경쟁력 강화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는 예로부터 선비와 충효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600년 전통 선비의 고장이라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지금처럼 해마다 200명 이상의 지역우수 인재의 유출을 막지 않고서는 포천의 미래가 없다는 판단 아래 관내 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핵심인재육성 심화반을 운영하게 된다.
핵심인재육성심화반은 관내 고등학교의 학년별 우수학생을 선발하여 우수교사 및 외부 일류강사를 초빙하여 연중 심화반을 운영하는 내용으로 우수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장학금 지급 등 파격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의정부와 서울 등 타지역 고등학교에 가지 않고 우리 고장의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내년에는 학부모·교사 및 교육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발전포럼을 구성하여 여기서 도출되는 사항에 대하여는 교육지원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한 인적자원 역량통합을 통해 학교·학부모·학생이 자랑스러운 학교 조성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포천시의 경쟁력 있는 명품교육도시, 살고 싶은 평생학습도시로의 비상을 기대해 본다.
*서장원 포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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