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위해 밑거름 될 터, 말 산업으로 농촌 미래 설계
장태평 前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제 33대 한국마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장태평 회장은 지난 18일 한국 마사회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한국마사회장으로서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말산업육성법 제정으로 이제 막 첫 발을 내디딘 말 산업 발전을 위해 밑거름이 되겠다.”며 “경마에 편중된 산업구조에서 탈피해 산업이라는 큰 관점에서 마사회와 농촌경제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의 경마산업은 규모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경마의 질적 수준은 여전히 선진국에 뒤쳐져 있다.” 며 “올해 첫 경주마 해외수출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경마 시행국이자 경주마 수출국이 되기 위해 국내 경마 시스템의 경쟁력을 갖추고 뛰어난 경주마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행시 20회로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부 등에서 재정과 세제 업무를 주로 담당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며, 2004년 초 농업정책국장 등을 거치면서 농림수산식품부와 첫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08년 제 58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취임해 2년간 장관직을 수행하다 지난해 8월 물러났다. 이후 '미래농수산실천포럼'의 회장직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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