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평택소방관 공무중 순직 가슴 아프다”

수석비서관 회의… “유족들에 관심” 당부

이 대통령은 5일 평택 가구전시장 화재진압 도중 소방관 2명 순직과 관련, “공직자들이 공무를 수행하다가 희생돼서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과, 감전사고를 당한 시민을 구하던 경찰관이 순직한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순직 공직자들의 유족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참모들에게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송탄중앙장례식장에 설치된 고 이재만 소방위(39)·한상윤 소방장(31) 합동 분향소에 조화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또 “무역 1조달러 시대를 맞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상황을 잘 분석해 전략적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준비하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1조달러의 성격은 어떻게 되는지, 거기에서 정부가 지원할 부분이 있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 이후에도 이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심층 분석하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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