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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 장관, 송탄소방서 방문

승인 2011-12-22 11:15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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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지난 3일 화재진압 중 순직한 고 이재만 소방위, 고 한상윤 소방장 등 두 소방관이 소속돼 있던 송탄소방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순직한 소방관들과 함께 근무한 동료 소방관들을 위로하고 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장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맹 장관은 송탄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 50여명과 함께 ‘일선 소방공무원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근무 중 느꼈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일선 소방대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맹 장관은 소방관들에게 발열내의를 전달하며 “사랑하는 동료 두 분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생겨 너무나도 가슴 아프다”며 “여러분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을 개선시킬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그동안 소방공무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총액인건비 중 일부를 지원해 3년간 3교대 인력 6천954명을 충원하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하는 등 소방관 처우개선과 노후 소방장비 교체를 위한 국비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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