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도식 전 경기경찰청장·조민행 변호사 영입

김도식 전 경기지방경찰청장과 조민행 변호사가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으로 출마한다.

 

민주통합당은 2일 “4·11 총선을 위해 김도식 전 경기지방경찰청장과 조민행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전 청장은 이천 선거구에, 조 변호사는 양평·가평·여주 선거구에 전략 공천됐다.

 

이 지역은 본래 이천·여주 선거구와 양평·가평 선거구로 나뉘어 있었으나, 최근 선거구획정 과정에서 여주군이 인근 양평군·가평군 지역구와 합쳐져 이천과 양평·가평·여주 선거구로 재조정됐다.

 

김 전 청장은 서울도봉경찰서장과 참여정부 대통령 치안비서관을 역임했으며 2008년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조 변호사는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총무처·내무부·경기도청에서 근무하다 2004년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대한변호사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한편, 조 변호사가 영입되면서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법조인은 총 6명으로 늘어났다.

 

민주당은 지난달 6일 송호창·백혜련 변호사에 이어 유재만 변호사(15일), 허진호 변호사(24일), 임지아·이언주 변호사(29일)를 영입했다.

 

이로 인해 과거 민주당이 새누리당을 ‘법조당’이라고 공격해온 점을 감안할 때 법조인 쏠림 현상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창학기자 ch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