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성적·졸업증명서 등…대학민원 16종은 교육청에 신청 가능

학교민원 5종 시·군·구에서도 발급

학교·교육청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는 초·중·고 성적·졸업증명서 등 학교민원 5종을 시·군·구(읍면동)와 국공립 대학에서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대학과 시·군·구(읍면동)에서 발급 받을 수 있는 대학 성적·졸업증명서 등 대학민원 16종을 교육청에서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학교민원 등 어디서나 민원처리 (FAX 민원) 서비스를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어디서나 민원처리(FAX 민원)서비스는 온라인 민원창구 이용이 어려운 국민을 위해 해당 기관이 아닌 가까운 기관을 방문해 다른 기관의 민원을 신청하고 원하는 기관에서 서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대출서류 준비를 위해 별도로 시·군·구(읍면동)를 방문하는 불편이 사라져, 농어촌 주민과 중소 영세 상인들이 더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265만 건의 초·중·고·대학 관련 민원을 교육청·자치단체·국공립 대학 구분 없이 어디서나 신청·발급 가능하게 되어 민원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각종서류 발급 때문인 일선 교육기관의 행정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안으로 지방세 납세증명, 농지원부 등본 등 금융기관 대출심사용으로 많이 제출하는 민원서류 17종도 읍·면·동(3천482개) 및 농협(4천268개) 이외에 전국 새마을금고 창구(3천223개)에서도 신청·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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