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긴급 생활자금도 지원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정부는 5월부터 청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과감하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87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기존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낮은 금리로 전환해줄 계획이며 자활의지가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긴급한 생활자금도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일부에서는 서민금융을 이용하고 나서 제 때 갚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다”라며 “하지만, 저는 서민금융이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일반 서민들 사정은 더욱 딱하다”며 “이분들이야말로 서민금융이 절실하게 필요하면서도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까닭에 정작 이 제도를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서민금융을 위해 자원봉사하는 분들도 많다”며 “특히 젊은 대학생들과 경험 있는 퇴직자들이 봉사하고 계신 데 대해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새로 일을 시작하고자 해도 신용이 나빠져 기회를 얻지 못하는 분들도 있고 불법 고금리 사채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다”면서 “앞으로 미소금융이 잘 정착돼 더욱 따뜻한 사회, 미소가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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