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행정업무 줄여 ‘수업 충실’농·산촌지역 교육환경 개선 앞장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가평교육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열린행정 추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취임 100일을 맞은 김형석 가평교육장은 지난 12일 청내 과장을 비롯 장학사, 팀장 등이 참석한 가
운데 쓴소리 간담회를 개최, 가평교육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부임과 함께 농·산촌지역의 어려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김 교육장은 특히 “학생에게는 바른 인성함양과 학력 향상에 주력하고 선생님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해 보람을 느끼도록 하는 한편 학부모의 학교 참여 및 소통확대와 교직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하며 교육자로서 남다른 열과 성의를 보였다.
그는 매월 첫째주 수요일 관내 유·초·중등 교장을 비롯 장학사, 팀장, 가평혁신 지원단, 행정실무자 등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갖고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또 기초학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규교사들의 수업능력 향상을 위해 가평컨설팅지원단을 통해 신규교사들을 지원하고, 학교별로 교사의 역량강화 및 배움중심 수업능력 향상을 위해 학부모 수업공개 주간을 운영하는 등 교사로서의 자질함양 및 자긍심을 고취하는데도 주력했다.
특히 특수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장애우를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통합체험캠프를 열었고, 의정부 지방법원을 비롯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등 외부 기관단체와 교육기부 활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진로교육을 비롯 예체능 교육 및 외국어교육, 학생상담활동, 환경교육 등 열정과 도전으로 인재양성 교육지원에 힘썼다.
김 교육장은 “가평지역 대부분이 농·산촌 지역으로 6학급 미만의 학교가 많아 교사들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교육행정에 반영하겠다”며 “교원행정업무 경감으로 수업중심 학교문화로 탈바꿈하고 교직원의 복지와 건강을 위해 학교시설 및 관사 환경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겸손은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한 첫번째 열쇠”라며 “겸손을 미덕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참교육자로 보람과 자긍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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