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온라인포털, 발급 수수료 감면 등…전 국민 20% 가입
국민의 안방 민원창구 역할을 해오던 ‘민원 24’의 회원이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 국민의 20%, 경제활동인구의 39%가 가입한 것으로 하루 평균 방문객도 22만명에 달하고 있다.
또한 주민등록 등·초본, 건축물대장 등 연간 1억건의 민원이 처리되는 인터넷시대의 대표적인 안방 민원창구이다.
‘민원 24’는 최근 10년 동안 총 4억4천만명이 이용했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민원은 주민등록 등·초본으로 연간 1천300만건이 발급됐으며, 온라인 전입신고도 연간 52만건(총 전입신고의 9%)이 처리됐다.
특히 주민등록표 등·초본, 건축물대장, 농지원부 등은 민원창구에서 400원에서 1천원씩 수수료를 받고 있으나 ‘민원 24’를 이용하면 무료이다.
또한 ‘저작권 등록’과 같이 복잡한 민원은 창구를 통할 경우 3만 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으나, ‘민원 24’는 2만원으로 감면해 주는 등 국민은 연간 150억원의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
이처럼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민원 24’는 가구당 평균 0.6명의 국민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사회·경제적 활동이 왕성한 수도권(서울 27.1%, 경기 25.7%)의 30대(37%), 남성(57%)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국민이 지난 한해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 민원서류를 발급받은 건수가 1억8천만건에 달하고 있어 온라인 민원서비스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앞으로 온라인 민원 이용률을 인터넷뱅킹 수준인 7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적극적인 홍보와 서비스 개선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자가 2천600만명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해,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토지대장 등 42종의 민원을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 민원 신청 및 열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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