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안산 반월공단 방문 기업인과 간담회
김황식 국무총리는 21일 안산 반월 공단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어 입주 업체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중소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의 이번 현장방문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폭우피해 속에도 한국경제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정책추진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중소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철민 안산시장을 비롯해 한철수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정재훈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등의 정부 관계자와 광명전기, 제이스 등 11개 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 업체들은 이날 최근 폭우로 공장침수 피해를 입은 업체에 대한 신속한 지원, 치안강화를 위한 단지 내 가로등 설치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대기업에 의한 중소기업의 기술 도용문제, 하도급 관행 개선 및 인력확보의 어려움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에 김 총리는 “침수피해 복구와 치안환경 개선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 관계자들에게 지원 방안을 모색하도록 지시했다.
김 총리는 또 “근로환경 개선에 힘쓰는 회사가 지속 발전해 다른 중소기업들도 이러한 근로환경의 가치를 중히 인식하기를 기대한다”며 “모두 함께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 근로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고 격려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