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70대 노인 이웃에게 흉기로 찔려 사망(2보)

화성시 골목가에서 70대 노인이 이웃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화성시 우정면 조암리 주택가 골목길에서 K씨(51·여)가 휘두른 흉기에 L씨(78·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L씨는 병원 도착 당시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었던 상태였던 것으로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K씨는 경찰에 “L씨가 평소 나를 무시해 방안에 있던 과도로 찔렀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