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보 소형 어선 전복 2명 실종

25일 오후 1시 8분께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 4대강 여주보에서 소형 어선이 급류에 전복돼, 어선에 타고 있던 4명 중 2명이 구조되고 2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L씨(34)와 P씨(31 여) 2명을 구조해 인근 여주고려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실종된 P씨(34)2명을 찾기 위해 여주보에서 이포보 일대를 집중 수색중 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고 여주보 주변을 지나던 행인 K씨(45)로 부터 “배가 전복돼 사람이 물에 떠내려 가고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여주보 난간에 매달려 있던 L씨와 강물에 떠내려 가는 P씨를 구조했다.

경찰은 사고를 당한 L씨 등 4명이 어업을 위해 설치해 놓은 그물을 수거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다 어선의 구동장치 고장으로 배가 떠내려와 여주보에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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