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경기지역 내 신·변종 풍속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귀청소방, 립카페 등 성매매업소 76곳을 적발, 업주 J씨(41) 등 134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직 공무원 출신 J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수원시 팔달구 S모텔 객실 1곳을 임대해 티켓다방으로 위장한 뒤, 성매매 여성을 고용해 남성손님들로부터 회당 14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이와 함께 K씨(33)는 이달부터 수원에서 ‘귀청소방’이라는 상호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밀실 5곳에서 서비스 코스별로 회당 2만~4만5천원을 받고 유사성행위를 알선한 혐의다.
L씨(31)도 지난달부터 수원시 영통구에서 속칭 ‘립카페’를 운영하면서 회당 3만5천~3만9천원을 받고 성매매 및 유사성행위를 알선해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갈수록 은밀해 지는 불법 풍속업소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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