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M 폭력사건 주동자 5명 구속영장 청구

경기지방경찰청은 안산 SJM 폭력사태와 관련해 사측 M이사와 경비업체 K이사, S이사, K팀장, C팀장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M이사 등 3명은 경비업체 간부들과 노조원 퇴거방안을 사전에 논의하는 등 경비업체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K팀장 등은 2명은 현장에서 경비원들을 지휘하면서 노조원들에 대한 폭력을 지시한 혐의다.

경찰은 29일까지 사측과 경비원 171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33명(사측 6명·경기업체 27명)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측 임직원과 경비원, 피고소 노조원 등 상대로 계속 수사해 불법행위 가담자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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