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을 아끼려고 흉기로 택시기사를 위협한 무개념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강도) J씨(20)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일 새벽 1시50분께 안산 시화방조제 인근에서 택시를 타고 수원으로 온 뒤 택시요금 5만원을 요구한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 후 도주한 혐의다.
J씨는 흉기를 호주머니에 품은 채 태연하게 걸어가던 중 범행 30분 후 신고를 받고 충돌한 경찰에 검거되었다.
경찰조사 결과 J씨는 나흘 전부터 흉기를 소지하고 다녔으며, 범행 당시에도 범행을 쉽게 하기 위해 일부러 운전석 바로 뒷 자리에 앉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J씨를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조사중이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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