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보 어선 전복 일주일 만에 마지막 실종자 숨진채 발견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 남한강 여주보 수문에서 지난달 25일 전복된 어선의 마지막 실종자가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11시55분께 양평군 양서면 대심리 대하섬 인근에서 지난달 25일 사고로 실종된 어부 P씨(34)의 시신을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시신이 인양된 지점은 사고가 발생한 여주보 수문에서 하류 방향으로 약 25㎞ 떨어진 곳이다.

P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8분께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 여주보 수문에서 조업을 하던 중 타고 있던 0.2t급 어선이 뒤집혀 실종됐다.

당시 타고 있던 4명 중 선주 L씨(34)와 K씨(31·여) 등 2명은 구조됐으나 P씨 등 2명은 실종됐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