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대신 내주고 입원 보상금 타내

보험금을 대신 내주고 허위로 다친 것처럼 꾸며 입원보상금을 타낸 신종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동두천경찰서는 3일 운동 중 다친 것처럼 속여 보험사로부터 수억원을 타낸 혐의(보험사기 등)로 J씨(33)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총책 Y씨(29)를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Y씨 일당은 15개 보험사에 상해보험을 든 뒤 운동 중 부상을 당한 것처럼 꾸며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으로 지난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보험사들로부터 2억2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의 사기단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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