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군부대 총기오발 사고 뒤늦게 드러나

연천 소재 군부대에서 훈련 복귀 중 총기오발 사고가 발생, 병사 2명이 부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7시16분께 야간매복 훈련에서 복귀하던 육군 모 부대 소속 P 일병(21)이 넘어지면서 소지하고 있던 K-3 경기관총에서 실탄이 발사됐다.

이 사고로 A 일병이 손가락을 다치고 옆에 있던 B 상병(22)이 다리에 총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총기결함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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