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에 나온 여대생 조카를 성추행한 인면수심의 큰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12일 노래방에서 친조카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A씨(58)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 안성시 노곡리의 한 노래방에서 친조카 B씨(20)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인근 식당에서 가족들과 모임을 가진 후 B씨와 따로 노래방에 갔다가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검거 후 강제추행 사실을 계속 부인했으나 B씨의 몸에서 A씨의 DNA가 발견되면서 덜미를 잡히게 됐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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