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은 시간 철제문 뜯고 스마트폰 등 800만원 상당 금품 훔친 일당 검거

밤늦은 시간 휴대전화매장과 카센터 등을 돌며 스마트폰 등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7일 일명 ‘빠루’라는 도구를 이용, 휴대전화매장과 카센터 등의 잠긴 철제문을 뜯어내고 침입해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K씨(24)와 Y씨(21)를 구속하고, S씨(21)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새벽 4시50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휴대전화매장 철제문을 뜯고 침입, 49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12점을 절취한 혐의다.

또 앞서 6일부터 12일까지 수원 일대 카센터와 세차장 등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현금 30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빠루’를 이용하면 철제문이 쉽게 열린다는 점을 이용,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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