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직폭력배와 연계해 중국인을 상대로 폭력과 협박을 일삼은 중국인 골목조폭 등 2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국내 조폭과 연계해 수원역 주변 중국인거리에서 상인들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상습협박 등)로 중국인 Y씨(45)와 K씨(37)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을 도와 폭행과 갈취 행위를 일삼은 S씨(42) 등 수원지역 조직폭력배 6명 등 1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원역 구터미널 중국인 거리에서 피해자 A씨(39·여)의 다방을 뺏기 위해 수원지역 조폭을 동원, 협박 및 갈취하고, 다방을 운영하며 여종업으로 하여금 불법티켓다방영업(성매매·노래방 도우미)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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