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다세대주택서 화재 어린자식들 숨져
전기 모기향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일어나 어린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탑깝게 만들고있다.
군포소방서는 21일 오전 1시 20분께 군포시 당동 4층 빌라에서 전기 살충기(버그킬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어린이 2명이 숨지는 등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불은 군포시 당동의 4층짜리(반지하 포함) 다세대주택 1층 101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안에서 자고 있던 8살 강모군과 동생(6)이 숨지고 함께 자고 있던 강군의 아버지 강모(31)씨와 할머니인 이모(67)씨가 연기에 질식해 병원치료 중이며 어머니 김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중태다.
소방서는 1층 거실 빨래 건조대 아래에 켜둔 전기 살충기가 과부하로 폭발하면서 난 불이 빨래 건조대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할머니 이씨가 최초 화재를 발견한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는 소방관이 도착했을 때 일가족은 각각 방 안과 거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두 아이는 연기에 질식해 숨졌있었으며 아버지 강씨는 불길이 확산되자 창문을 통해 밖으로 뛰어내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버지 강씨와 빌라 거주자들에 대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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