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장남교 신축공사 현장 붕괴…14명 사상

22일 오전 8시50분께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의 임진강 장남교 신축 공사현장에서 교량 상판 일부가 붕괴돼 2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전체 교량 593m 중 55m가량이 무너져 내렸으며, 다리 위에서 일하던 근로자 14명이 15m 아래로 추락해 이 중 1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또 4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1명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현재 문산중앙병원 등으로 분산돼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콘크리트 상판 작업 중 교량이 붕괴됐다는 현장 인부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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