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50대 계약직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낮 12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세류지하차도 옆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W씨(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택시기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W씨 옆에서 빈 소주병과 살충제통, 유서가 발견된 점을 미뤄 음독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W씨는 수원시 A구청에서 무기 계약직으로 근무 중이었으며, 지난 11일과 20일 부녀자 성추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양휘모기자 return778 @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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