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마약 밀반입 판매·투약한 27명 검거

경기경찰청 제2청은 26일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판매하고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로 A씨(52) 등 공급책 7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사서 투약한 B씨(28) 등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1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3차례에 걸쳐 중국 다롄지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최근까지 B씨 등에게 팔고 상습 투약한 혐의다.

B씨 등은 필로폰을 상습 투약하고 이를 일반인에게 다시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교도소에서 마약사범으로 복역하던 중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가 1억4천만원에 달하는 필로폰 42g과 일회용 주사기 등을 압수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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