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여아 성추행뒤 납치하려던 40대 도주

대낮에 아파트 놀이터에서 초등학생이 40대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납치당하려던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 34분께 의왕시 A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던 초등학교 2학년 B양(9·여)에게 40대 남성이 접근해 뒤에서 껴안은 뒤 끌고 가려는 것을 같이 있던 B양의 남동생(7)이 반항하자, 폭행하고 도주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175~180cm의 건장한 체격으로 상고형 머리에 회색 바지와 남색 면 티를 입은 마른 체형의 40대 초·중반의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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