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황장엽 수양딸,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수양딸이 수십억원대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17일 “황 전 비서의 수양딸 K씨(70)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K씨는 잠적한 Y씨(50·여)와 짜고 미군부대 고철 수집권, 매점 운영권, 식품납품권 등을 주겠다며 3년 전부터 A씨(55) 등 3명에게 투자를 권유, 모두 30여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잠적한 공범 Y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창학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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