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와 안양, 용인시 등 수도권 일대의 아파트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 온 절도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과천경찰서는 18일 아파트 방범창을 절단하고 아파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A씨(44) 등 2명을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8시께 용인구 풍덕천동 B아파트 C씨 집 방범창을 커터기로 절단한 후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 등 8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앞서 지난달 29일 과천시 부림동과 D아파트에 침입해 현금 200만원과 귀금속 500만원 등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하는 등 그동안 총 17회에 걸쳐 5천여만원의 금품을 털 온 것으로 밝혀졌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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