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부천 등 경기지역 일대를 돌며 편의점에서 담배 600갑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5일 점원이 한눈을 판 사이 편의점에서 총 25회에 걸쳐 152만원 상당의 담배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K씨(43)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9월 11일 오후 7시30분께 수원시 장안구 A편의점에서 잔액이 없는 체크카드를 이용해 다량의 물건을 계산, 직원이 한눈을 판 사이 담배 두 상자를 가방에 넣어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K씨는 지난 7월부터 수원과 부천 등의 편의점에서 훔친 담배를 다른 편의점에 들어가 환불, 현금화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K씨는 경찰에서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숙식비를 마련하고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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