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큰 10대 오토바이 휴대폰 절도범 구속

인천 남부경찰서는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최모(17)군 등 2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 등은 지난 10월 한 달간 오토바이를 타고 인천시내를 돌아다니며 학생들에게 접근, 휴대전화를 빌려달라며 건네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방식으로 34차례에 걸쳐 휴대전화를 훔쳤고 피해 금액은 훔쳐 타고 다닌 오토바이를 포함, 2천800만원에 이른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당 4만~10만원을 주고 훔친 전화기 30여대를 사들인 2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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