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화물선 팜유 유출…해경 방제작업

평택항에서 하역작업을 하던 화물선에서 팜유가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였다.

11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40분께 평택항 동부두에서 하역을 하던 화물선에서 팜유가 갑판 위로 흘러넘쳐 바다로 유출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방제정 2척과 경비정, 순찰정을 현장에 보내 팜유 600여ℓ를 회수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였다.

해경측은 식물성 기름인 팜유는 바닷물과 섞이면 응고돼 백색의 고체형태로 변하기 때문에 장비를 이용해 모두 수거했다고 해경은 밝혔으며, 선장 등을 상대로 팜유 유출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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