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없는 상점과 차량에서 현금을 상습적으로 털어 온 고양지역 초·중생들이 잇따라 경찰에 검거됐다.
일산경찰서는 14일 주인이 없는 상점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K군(15)과 J군(12)을 불구속 입건했다.
동네에서 알게된 이들 학생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께 일산 동구의 한 고물상에 들어가 현금 70만원을 훔치고 이어 인근 슈퍼에서 1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달 13일 오후 4시께 일산서구 가좌동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있는 L씨(52)의 차량에서 현금 7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현금 37만원과 휴대폰 3대를 훔쳐 달아난 Y군(14) 등 4명도 절도혐의로 입건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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