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자전거와 자전거 부품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8일 렌터카를 이용해 수원과 강릉, 서울 등을 돌며 아파트에 세워둔 자전거와 자전거 부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K씨(38)에 대해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시께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단지 복도 계단에 잠금장치를 해 놓은 피해자 A씨의 자전거를 미리 준비한 도구로 분리, 13만원 상당의 안장을 절취하는 등 이달 10일까지 수원 3회, 강릉 3회, 서울 1회 등 총 7회에 걸쳐 543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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