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21일 흉기를 소지한 채 심야시간을 틈타 중고 핸드폰 매장의 문을 부수고 침입, 현금과 핸드폰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A(32)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4시께 남양주시 호평동의 한 상가건물 2층에 있는 중고 휴드폰 사무실의 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2천500여 만원과 중고폰 49대, 시가 2천여 만원어치 등 모두 4천900여 만원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휴대폰 매장 직원이 퇴근하는 것을 미행한 뒤 매장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내연녀의 집에 은신 중인 A씨를 검거하고 공범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남양주=이호진기자 hj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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