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고 친 의정부경전철 "이번이 몇번째야?"

의정부 경전철이 또 사고를 쳤다.

개통전 시운전 때까지 포함하면 6번째 운행중단이다.

의정부 경전철은 28일 오전 5시께부터 6시30분까지 지상 제어장치 이상으로 통신장애가 발생하면서 1시간30분가량 열차운행을 못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오전 5시 탑석역 첫 열차가 출발이 지연되면서 이 차량을 수동운전으로 발곡역까지 11.7km 구난하고서 정상운행을 했다.

앞서 의정부경전철㈜는 전날 영업이 끝난 28일 자정이 지난 0시30분께 지상 제어장치 이상을 발견, 지멘스사에서 수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 9월7일 오전 10시께 의정부 시청역에서 출발해 의정부역에 진입하던 차량이 비상제동장치 오작동으로 오전 50분까지 멈춰선 사고 이후 두달여 만이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원인은 영업운행이 끝나고 지상 제어장치를 다시 확인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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