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지,정체현상 보이며 교통사고 빈번…평택경찰 2억원 투자 개선키로
평택시 서정동에 위치한 송탄문예회관 앞 1번 국도 사거리는 서울, 수원 등으로 향하는 운전자들이 경부고속도로 지ㆍ정체시 1번 국도를 이용하러 우회하면서 1일 5만여대의 차량이 몰리는 상습 지ㆍ정체 구간이다.
상습적인 교통난으로 출ㆍ퇴근시간대마다 신호위반 차량은 물론 무단횡단 보행자가 많아 사고도 잦다. 지난 2009년 11건에 중상 3명ㆍ경상 22명, 2010년 17건에 중상 5명ㆍ경상 26명, 2011년 15건에 중상 5명ㆍ경상 20명 등 최근 3년 동안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이같이 사고가 발생하는것은 송탄출장소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이 안돼 평택방향에서 상가 등이 밀집되어있는 송탄출장소앞 등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출장소앞 사거리 300여m 전에 위치해 있는 이곳 사거리를 이용하면서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송탄출장소앞 사거리를 지나 좌회전을 하려면 300여m 직진해 유턴을 해야하나 평택방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의 지ㆍ정체로 유턴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유턴을 한다해도 상권이 밀집되어 있는 출장소 앞으로 우회전시 또 한차례의 신호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송탄문예회관앞 사거리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좌회전 대기선이 20여m에 불과해 대기차량들이 직진차선에서 대기하는 일이 부지기수라 직진차량의 운행을 가로막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좌회전을 한다해도 2차선 도로에 상권이 밀집돼 있어 불편은 해소되지 않는다. 따라서 보행자들과 차량이 뒤섞이면서 신호가 바뀌어도 좌회전 차량들이 1번 국도 직진차량을 가로막아 상시 혼잡을 빚는다.
더욱이 문예회관은 물론 송탄출장소, 등기소, 먹자골목 등을 이용하는 보행자들의 무단횡단과 사거리 부도로 차로 설치 미흡으로 인해 본선과 부도로 사이 진출입시 잦은 충돌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경찰서는 신호위반 사고 등을 줄이기 위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 다기능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며 노면에 미끄럼방지 포장을 설치해 추돌사로를 예방 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로 양편에는 보행자 안전휀스를 설치,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부도로차로 조정 등을 통해 본선 진행 차량의 사고를 예방 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사는 2013년 2월 설계에 들어가 6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평택경찰서 박상융 서장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교차로에 대해서는 평택시,도로교통공단, 등과 합동으로 현장조사 후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곳의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6월이면 교통사고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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