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 보좌관 이춘상씨 교통사고 사망

박근혜 후보 수행차량 강원서 전복 이춘상 보좌관 사망ㆍ5명 중경상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측근인 이춘상 보좌관이 탄 승합차가 2일 강원 홍천에서 전복, 이 보좌관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일행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5분께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철정검문소 인근 44번 국도에서 카니발 승합차(운전자 L씨)가 앞서 가던 차량을 피하려다 미끄러지면서 도로 우측 전신주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이 보좌관이 숨지고 함께 탄 김우동 홍보팀장을 비롯 Y씨, P씨, L씨, 운전자 L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홍천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종희 선거대책위 유세기획단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보좌관이 탄 차량이 후보의 차량을 급하게 따라가는 과정에서 앞차를 피하려다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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