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와 빌라 등 빈집 골라 턴 20대 남성 검거

아파트와 빌라 등지의 빈집을 골라 털어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0일 아파트와 빌라 등에서 집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창문을 통해 무단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A씨(2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23일 처인구 유방동의 한 빌라에서 피해자 B씨(36)가 우체통에 열쇠를 넣은 것을 확인한 뒤, 집에 침입해 안방에서 890만원 상당의 보석함 등을 훔쳐 달아나는 등 올해 7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총 2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사짐센터 직원으로 일하면서 복도식 아파트에서 복도 방향 창문의 잠금장치가 허술한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