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의 유형에 따른 동파 내구성과 보온재료에 따른 보온 효과에 대해 실험을 실시한 결과 실리콘이 내장된 동파방지형 계량기가 내구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하 10℃에서도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 동파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행정안전부는 국립 방재연구원의 실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 근본예방대책을 추진중인 행안부는 실험 결과 계량기 유형별 동파 내구 성능실험에서는 영하 10℃에서 실리콘내장 개량형 계량기가 가장 오랜 시간 동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많이 보급돼 있는 습식계량기에 대한 보온재 효과검증에서는 보온재의 보온지속효과는 1~7시간 정도였으며 영하 10℃에서의 보온효과는 보온팩, 헌옷과 신문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하 10℃에서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면 동파가 발생하지 않아 보온재와 통수를 병행한다면 가장 효과적으로 동파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파가 지속될 때는 보온재를 활용한 보온대책과 통수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행안부는 올 겨울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건식 또는 실리콘내장 개량형 계량기로 교체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도담당 책임제를 운영해 기존 습식계량기에 대한 보온조치를 하도록 하고 동파방지를 위한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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