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칭 ‘보이스피싱’으로 불리는 전화금융사기에 사용된 대포통장을 개설하고 피해금을 중국으로 송금해온 국내 범죄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가출인 노숙자 등의 명의로 대포통장을 개설한 뒤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해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로부터 돈을 입금받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사기 및 공문서 위조)로 대포통장 공급책 P씨(40)와 J씨(40)씨, 현금인출책 C씨(32) 등 3명을 구속하고 송금책인 중국인 K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편, 경찰은 중국 총책 P씨를 검거하기 위해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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