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초부터 영하 10~2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는 한층 더 어려움을 느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천시는 2010년부터 경기도와 함께 무한돌봄센터를 운영하며 사회복지전달체계 개편의 중심에 서서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복지 그물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긴급지원사업, 무한돌봄사업, 다양한 자원발굴 및 연계를 통한 이웃돕기 사업 등의 시행으로 생계가 막막한 가정이나 반드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원대상자를 한 명씩 개별화하여 일정 기간 지원하되, 지역사회로 하여금 여러 가지 자원을 활용해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돕고 또한 당사자가 더불어 살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례관리 사업의 확대 실시로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적절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오늘날의 복지전달체계의 핵심은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다양한 복지자원개발과 사례관리이며, 민과 관이 서로 복지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여 지역사회가 스스로 복지문제를 극복해 나가는데 있다.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사회’는 공공과 민간 어느 한 곳에서만 잘한다고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며, 서로 머리를 맞대고 연계하고, 협력할 때 진정 복지 사각지대 문제 등이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사례관리는 민간기관과 공공행정과의 연계와 협력의 꽃이며, 서로 복지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때 비로소 복지 사각지대 문제, 중복서비스 문제 등이 해결되어 우리가 꿈꾸는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사회’가 건설 될 것이다.
따라서 치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아무리 매서운 한파가 들이닥쳐도 포천시 취약계층이 따뜻한 성탄절과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협력하고 힘을 모아 더불어 잘사는 사회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민관 협치 기구인 포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통한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시적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무한돌봄센터(희망복지지원단) 및 3개 권역의 무한돌봄네트워크팀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의 자원 발굴 및 연계 등으로 공공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또한 풀뿌리 복지ㆍ그물망 복지를 실현하고자 각 읍면동마다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적십자봉사회 등 지역공동체 중심으로 지역돌봄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등 복지대상자에 대한 상시 돌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포천시에서는 동절기에 매일 아침 민관 합동으로 독거어르신과 소년소녀가정, 장애인활동지원(1급장애인), 기초수급자 등의 취약계층에게 공무원과 홀몸노인돌보미,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운영, 자원봉사자 연계를 통한 독거노인지킴이 등 지역사회 민간 및 유관 기관ㆍ단체,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해 안부 전화 및 방문 등을 실시하여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 앞장서고 있다.
정부는 여러 가지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며, 특히 동절기에는 난방비의 부담으로 지원대상자가 동사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동절기에는 좀 더 세심하게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길 바라며, 市에서도 사례관리 사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취약계층에게 이번 겨울은 예년 보다 춥고, 눈도 많이 와서 더욱 힘든 시기가 되겠지만, 이를 이겨낼 수 있도록 포천시와 16만 시민 모두가 돌보미가 되어 준다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시민중심의 행복도시 포천’이 되길 기대해 본다.
서 장 원 포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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