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축구센터가 선수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소속 감독과 코치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23일 용인시축구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명절 떡값 등을 이유로 소속 선수 학부모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A감독 등 4명에 대해 용인동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A감독 등은 감독과 코치로 재직하며 명절 때마다 떡값 명목 등으로 학부모 한명당 10만~3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말 시 감사담당관실 감사에서 이같은 비위 사실이 드러나 정직 및 감봉 등의 처분을 받았고, 현재 이중 2명만 재임용됐다.
한편 경찰은 고발인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정식 수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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