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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 안가!’ 구급차 직원 끔찍하게 살해

승인 2012-12-24 18:22
한성대 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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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경찰 살인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동두천경찰서는 24일 자신을 정신병원으로 이송하러 온 사설 구급차 직원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알코올 의존증 환자 S씨(51)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23일 밤 9시30분께 동두천시 상패동 자신의 집에서 호출을 받고 출동한 사설응급환자이송단 직원 A씨(34)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S씨는 가족들이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세를 보이는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사설 구급차를 호출하자 정신병원에 가기 싫다며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A씨를 가지고 있던 흉기로 명치 부근을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한편 S씨는 알코올 의존증으로 1년 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최근 퇴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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