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감시단으로 위장 공사장 건축자재 훔쳐

환경감시단으로 위장한 차량을 이용, 공사현장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건축자재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평경찰서는 31일 가평을 비롯해 남양주, 강원도 춘천지역의 공사현장을 돌아다니며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S씨(61)와 K씨(5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고물상 업주 A씨(62)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과 24범인 S씨와 5범인 K씨는 지난 9월부터 12월 20일까지 스타렉스 차량을 화물차량으로

불법 개조한 후 환경감시단이란 스티커를 부착하고 가평지역을 비롯해 남양주, 춘천의 공사현장을 돌아다니며 9회에 걸쳐 건축자재(1천만원 상당)를 훔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평, 광주 일대 공사장에서도 범행을 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