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후 유흥비 마련을 위해 수차례 휴대폰과 현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4일 상가의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 금품과 휴대폰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K군(17)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S군(17)등 3명과 이들로부터 핸드폰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K씨(28)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군 등은 지난 2일 새벽 3시15분께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의 한 할인마트의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 현금 200만원을 훔친 혐의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 해 12월 2일부터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상가와 찜질방 등에서 500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K군 등은 가출 후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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