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8명 식당서 외식한 후 식중독 증세

수원시 영통구 한 식당에서 외식을 한 가족 8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고 있다.

6일 119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0시께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자택에서 K씨(52)가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신고, K씨 등 가족 4명이 동수원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K씨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던 인근 Y씨 가족도 복통과 설사, 구토 증세를 보여 구급차를 통해 같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K씨와 Y씨 등 8명 가운데 K씨의 자녀와 Y씨 자녀 등 3명은 간단한 치료 후 귀가조치 했으며 나머지 5명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K씨와 Y씨 가족은 이날 오후 6시께 영통구의 한 고깃집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으며 귀가 후 복통 등의 증세를 보였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의 증세를 볼 때 식중독으로 의심된다.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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